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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세번 네번"…트럼프 취임 엿새만에 3선 도전 '묘한 농담'

머니투데이 심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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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 (현지시간) 워싱턴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열린 47대 대통령 취임 퍼레이드서 엄지를 치켜 세우고 있다.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 (현지시간) 워싱턴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열린 47대 대통령 취임 퍼레이드서 엄지를 치켜 세우고 있다. /AFP=뉴스1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것은 내 생애 최대 영광이 될 것이다. 한번이 아니라 두번, 또는 세번이나 네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헌법으로 제한된 3선 도전 가능성을 두고 또 묘한 농담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3선 도전을 우려하는 진보진영과 언론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집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관중이 환호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가짜뉴스를 위한 헤드라인이었다"고 해명하면서 "두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대통령은 22차 헌법 수정안에 따라 3선 출마가 금지된다. 2017∼2021년 한차례 대통령을 지낸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직 도전이 더이상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민주당을 비롯해 진보진영 일각과 일부 언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3선에 도전할 수 있다는 우려를 완전히 지우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승리 직후 공화당 의원 축하모임에서도 "다시 출마하지는 않겠지만 여러분이 무언가를 할지도 모른다", "내가 너무 잘해서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고 말할 수도 있다"며 3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당시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의 발언이 농담이라고 해명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앤디 오글스 하원의원(공화당·테네시)은 최근 의회에 징검다리로 두번째 임기를 보내는 트럼프에 대해서만 3선을 허용하자는 취지로 헌법을 수정하자는 내용의 결의안을 제출했다.

심재현 기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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