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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대결 조사...이재명 41% vs 오세훈·홍준표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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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 구속과 탄핵심판 등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선거가 여야 양자대결로 치러질 경우의 민심도 살펴봤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온다는 전제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 대표와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박광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표 대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오세훈, 유승민까지 여권 잠재후보 5명과의 차기 대선 양자대결 시 누굴 뽑을지 각각 물었습니다.

이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이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의 1대 1 구도에서 41% 대 41% 동률,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초접전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응답자 나이와 성별에 따라 세부적으로 들여다봤습니다.

40대와 50대는 이재명, 60대와 70대 이상은 오세훈·홍준표 선호가 두드러졌습니다.

2030 세대의 경우 남성은 오세훈·홍준표, 여성은 이재명 대표로의 지지율 쏠림 현상이 뚜렷했습니다.

이 대표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가상 대결에선 이 대표 42%, 김 장관 38%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와는 39% 대 33%, 유승민 전 의원과는 38% 대 29%로 격차가 조금 더 컸습니다.

이번엔 대선 등 전국단위 선거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중도층'과 '수도권 민심'을 따로 떼 살폈습니다.

본인 이념 성향을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 상대 가상대결에선, 이재명 대표가 보수 잠룡 5명 모두에 15%p 이상 격차로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였습니다.

홍준표 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상대적으로 가장 적은 격차를 보였습니다.

수도권에선 오세훈·홍준표 시장이 이재명 대표와 오차범위 내 경합 양상이었고, 나머지는 오차범위 밖이었습니다.

YTN 박광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전주영

디자인 : 박지원

[YTN 여론조사 '민심을 읽다']
- 조사의뢰 : YTN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 조사일시 : 2025년 1월 22일~23일(2일간)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19.4%(무선 100%)
- 오차 보정 방법 :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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