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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도 중고로"…불황 속 커지는 중고거래 시장

연합뉴스TV 오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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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도 중고로"…불황 속 커지는 중고거래 시장

[앵커]

고물가에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중고거래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습니다.

명품 브랜드 가격 인상이 잇따르자 값비싼 명품도 중고거래가 활발해지는 추세인데요.

오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고거래 앱에서 명절 선물세트가 활발히 거래되고 있습니다.

고물가 장기화 속에 필요 없는 건 값을 내려서라도 팔고, 필요한 물건은 중고 상품으로 저렴하게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도 다양화되면서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2008년 4조원에서 지난해 35조원 규모까지 커졌고, 올해에는 43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생필품뿐만 아니라 고가의 명품 중고거래 비중도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한 중고거래 플랫폼의 명품 거래 건수는 전년보다 93% 늘었습니다.

명품 브랜드의 잇단 가격 인상 여파로 중고 명품으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명품을 짧게 사용하다 되파는 경우도 늘어 '새 것 같은 중고' 상품이 많아졌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업계는 개인간 거래에서도 정품, 가품 여부를 감정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고 명품 관련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김재군/번개장터 검수팀장> "최근 검수 센터에 입고되는 물량이 많은 만큼 저희도 새로운 인재 육성과 기술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현미경이나 특수한 기계들을 통해서 확인을 하고,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은 촉감을 통해서 특수한 단면의 마감을 확인하거나 성분 분석…"

중고거래가 활성화될수록 촘촘한 검수 기술과 사기 방지 시스템을 마련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플랫폼의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viva5@yna.co.kr)

[영상취재기자 홍수호]

#중고거래 #명품 #고물가 #불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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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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