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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넘어 PL 레전드 됐는데…또 ‘손톱’만 바라봐야 한다, 솔란케 부상·히샤를리송 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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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를 넘어 프리미어리그의 레전드가 됐다. 그러나 이제는 에이스는 물론 마당쇠 역할까지 해야 한다.

토트넘은 최근 또 한 번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주전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가 훈련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다는 것. 6주의 회복 기간이 필요한 만큼 3월에야 복귀할 수 있다.

솔란케의 부상 공백은 대단히 큰 문제다. 토트넘은 올 시즌 내내 부상 악령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지만 대체 선수들로 어떻게든 채우고 있다. 그러나 솔란케의 공백은 채워줄 선수는 한정적이다. 2023-24시즌과 같이 또 ‘손톱’을 고민해야 하는 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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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를 넘어 프리미어리그의 레전드가 됐다. 그러나 이제는 에이스는 물론 마당쇠 역할까지 해야 한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토트넘은 솔란케를 대신할 공격수로 히샤를리송이 있다. 하나,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후 3경기 동안 천천히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당장 90분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이 없다.

‘풋볼런던’은 “히샤를리송은 부상 회복 후 돌아왔으나 그의 체력은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카드는 윌 랭크셔다. 토트넘은 2005년생의 어린 공격수를 임대 이적,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솔란케의 부상으로 주춤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우리는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한다. 솔란케가 부상 중인 상황에서 또 한 명의 공격수를 임대보내는 건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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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23-24시즌과 같이 손흥민이 최전방에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솔란케가 없는 지금 토트넘이 필요한 순간 득점할 수 있는 가장 믿음직한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다.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물론 랭크셔가 토트넘에 남는다고 해도 선발 카드로서 오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데얀 쿨루세프스키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실제로 프리 시즌 동안 이 부분을 수차례 실험하기도 했다. 다만 쿨루세프스키의 기량을 100% 활용하기 힘든 선택이다.

결국 2023-24시즌과 같이 손흥민이 최전방에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솔란케가 없는 지금 토트넘이 필요한 순간 득점할 수 있는 가장 믿음직한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지난 호펜하임과의 2024-25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라운드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그동안 부진하며 현지 매체들의 혹평을 받았던 그였으나 최고의 활약과 함께 모두를 침묵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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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호펜하임과의 2024-25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라운드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그동안 부진하며 현지 매체들의 혹평을 받았던 그였으나 최고의 활약과 함께 모두를 침묵케 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BBC’는 “토트넘의 손흥민은 공식전 기준 지난 9시즌 동안 매 시즌 10골 이상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2016-17시즌부터 매 시즌 공식전 10골 이상을 기록한 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유럽대항전에서 개인 통산 25, 26호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 소속 유럽대항전에서 25골 이상 기록한 2번째 선수가 됐다. 첫 번째는 36골을 넣은 해리 케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제는 토트넘을 넘어 프리미어리그의 레전드가 된 손흥민이지만 여전히 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토트넘이다. 다가올 레스터 시티전부터 ‘손톱’을 볼 가능성이 크다. 물론 손흥민은 최전방에서도 제 몫을 해낼 수 있는 선수다. 이미 2023-24시즌에 증명한 바 있다. 다만 강등권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토트넘의 현실 속 손흥민이 가질 부담감은 더욱 커졌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6일 7연패의 레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은 위기의 뤼트 반니스텔루이 감독을 자신의 손으로 무너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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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토트넘을 넘어 프리미어리그의 레전드가 된 손흥민이지만 여전히 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토트넘이다. 다가올 레스터 시티전부터 ‘손톱’을 볼 가능성이 크다. 물론 손흥민은 최전방에서도 제 몫을 해낼 수 있는 선수다. 이미 2023-24시즌에 증명한 바 있다. 다만 강등권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토트넘의 현실 속 손흥민이 가질 부담감은 더욱 커졌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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