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예멘 반군, 미국이 테러단체 지정하자 또 유엔 직원 억류

댓글0
SBS

▲ 예멘 후티 반군 무장대원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자칭 안사르 알라)가 유엔 직원들을 또 억류했다고 유엔이 2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A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은 이날 성명에서 후티가 전날 유엔 직원들을 잡아갔다며 "모든 직원의 보안과 안전을 위해 실질적 당국(후티)이 통제하는 모든 지역에서 이동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후티는 지난해 6월에도 스파이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유엔 소속 현지 직원 11명을 억류했습니다.

작년 8월에는 수도 사나에 있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사무실을 점거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달 후티가 유엔과 다른 기관 직원 50명 이상을 억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후티는 지난 19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이 발효되자 홍해에서 미국과 영국 선박을 더 이상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22일에는 1년 넘게 억류한 이스라엘 관련 선박 갤럭시 리더호 선원 25명을 석방했습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후티를 외국테러조직(FTO)으로 다시 지정하는 절차를 시작하라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SBS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아주경제[ASIA Biz] '너자2' 영화 흥행에 대륙이 들썩 "요괴가 살리는 中경제?
  • 한국일보미국 국방장관 "크림반도 수복, '신기루' 같은 목표"… 우크라 NATO 가입도 '반대'
  • 동아일보트럼프 철강 관세에 美 車업계도 “엄청난 혼란” “큰 실수” 비판
  • 아시아투데이트럼프, 푸틴과 90분·젤렌스키와 60분 통화, 종전 논의...푸틴에 가까운 종전 조건
  • MBC[와글와글] 불법 주차 차량, 직접 밀어버린 시민들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