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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탄핵 ‘찬성’ 59% vs ‘반대’ 36%… 찬성 2%p 상승[한국갤럽]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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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름·응답거절 6%
TK 이외 지역 모두 찬성이 과반 넘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찬성’ 의견이 59%, ‘반대’가 36%로 나왔다. 찬성은 전주 대비 2%포인트(P)상승했고 반대 의견은 변동이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여론조사 전문 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3일 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찬성 59%, 반대 36%, 모름·응답거절이 6%로 집계됐다.

갤럽 기준 탄핵 찬성은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인 12월 2주차 조사 75%에서 1월 2주차 64%, 1월 3주차 57%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날 2%포인트 반등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탄핵 찬성이 전주 대비 10%포인트 오른 63%로 나타났다. 대구·경북(TK)도 6%포인트 오른 40%로 나와 반대(56%)와의 격차가 줄어들었다.

TK 이외 지역은 모두 찬성이 과반을 넘었다. 부산·울산·경남(PK)은 찬성 51%, 인천·경기 59%, 대전·세종·충청 55%, 광주·전라 85%였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찬성 64%, 30대는 68%, 40대 71%로 40대 이하 구간에서 찬성 비율이 전주 대비 3~5%포인트 올랐다. 50대는 70%를 유지했다.


70세 이상에서는 반대가 전주 대비 7%포인트 오른 57%로 찬성(32%)을 앞섰고, 60대는 찬성 44% 반대 51%로 집계됐다.

무당층에서는 찬성이 67%, 이념 중도층에서는 71%로 찬성이 우세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념 진보층은 찬성이 90%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반대가 84%, 이념 보수층은 반대 70%로 나타났다.

1월 2~4주차 3주간의 조사 결과를 통합해 산출한 1월 평균치는 찬성이 60%, 반대가 34%로 집계됐다.


1월 평균치 기준 지역·연령별 탄핵 찬성 비율은 TK(40%)와 강원(44%), 60대(44%), 70세 이상(35%)을 제외한 전 구간에서 과반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통화 6111명 중 1000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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