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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손윙? 어쨌든 손흥민 잘해야 토트넘 산다!→레스터전 앞둔 포스텍 "솔란케 부상? 뛰어난 SON이 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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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최전방 공격수든 측면 공격수든 손흥민이 터져야 토트넘이 살아난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격돌한다. 현재 토트넘은 7승 3무 12패 승점 24점으로 15위에 그치고 있다.

강등권 탈출의 분수령이 될 레스터전을 앞두고 손흥민이 불을 뿜었다. 손흥민은 24일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 호펜하임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이날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으며 평점 8.9점을 부여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멀티골을 비롯해 기회 창출 1회, 패스 성공률 96%(25/26), 공격 지역 패스 2회 등을 기록했다.

현지 매체도 호평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이런 모습의 손흥민이 더 필요하다. 전반전엔 왼쪽에서 끊임없이 뛰었다. 위협적이었고 2골을 넣었다. 특히 두 번째 골 당시 토트넘이 엄청난 압박에 직면했기에 완벽한 타이밍이었다"라며 평점 8점을 매겼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평점 9점과 함께 "첫 번째 골은 운이 좋았지만, 두 번째 골은 막을 수 없었다. 골문 구석으로 완벽하게 마무리했다"라고 칭찬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도 "두 번째 골에서 훌륭한 마무리를 보여줬다"라며 평점 8점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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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부활은 토트넘에 엄청난 희소식이다. 현재 토트넘은 선수단 '줄부상'으로 공격, 수비 가릴 것 없이 선수단에 구멍이 뚫려 있다. 특히, 지난여름 6500만 파운드(약 1,153억 원)에 영입한 도미닉 솔란케도 이탈해 있다.

영국 'BBC'는 24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솔란케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약 6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호펜하임전 이후 솔란케의 상태에 대해 "현재 6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정보가 있다. 수술은 하지 않지만 6주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더 빠를 수도 있지만 두고 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솔란케는 올 시즌 29경기 11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라있다. 그러나 솔란케의 이탈로 득점 부담이 온전히 손흥민에게 모두 떠넘겨졌다. 손흥민이 부담해야 할 6주는 하필 토트넘에 가장 중요한 시기다. 2월 7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4강 2차전, 2월 10일 PL 아스톤 빌라 원정, 2월 17일 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등 트로피와 순위 싸움에 분수령이 될 경기들이 빼곡히 포진해 있다.

부진에 빠졌던 손흥민일지라도 토트넘의 에이스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21경기 6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식전을 모두 포함하면 28경기 10골 7도움이다. 현지에서도 이번 레스터전을 앞두고도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될 것이며 승패에 중요한 판도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경기를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 활약의 필요성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BBC'를 통해 "손흥민은 뛰어난 선수이고 뛰어난 사람이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열심히 노력해야 했다. 우리는 그에게 많은 플레이를 요구하고 있다. 공격수로서 항상 어려운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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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전방 활용이 예상됐던 것과 달리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기용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레스터전을 앞둔 토트넘의 예상 포메이션을 꼽았다. 4-3-3 포메이션에서 손흥민은 히샬리송, 데얀 클루셉스키와 함께 최전방 스리톱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톱이든 손윙이든 손흥민이 살아야 토트넘도 벼랑 끝에서 살 수 있다. 손흥민의 득점포가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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