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24일 러시아 드론의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키이우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작업자들이 잔해를 제거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러시아 국방부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지난밤 발사한 드론(무인기) 121대를 요격해 파괴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을 통해 모스크바와 인근 지역 7곳을 포함해 러시아 13개 지역이 공격받아 이러한 수의 드론이 격추됐다고 밝혔다. 이날밤 우크라이나 드론은 올해 들어 최대 규모로, 러시아의 랴잔과 브랸스크 등의 정유소 및 석유 시설을 강타했다. 이날 오전에는 이와 별도로 상트페테르부르크주에서도 우크라이나 드론 3대가 격추됐다.
한편 우크라이나 공군도 러시아로부터 날아온 드론 58대 중 25대를 격추했다. 다른 27대는 전자 하드웨어의 교란 전파에 의해 유실됐다.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인해 키이우 지역 민간인 3명이 숨졌고 주거 및 상업용 건물, 자동차들이 파손됐다. 러시아는 민간인에 대한 공격이 일어났다는 것을 부인했다.
전쟁이 3년째 다가오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거의 매일 밤 드론을 보내 서로 공격 중이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지난해에 러시아군이 7000대 이상의 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2023년보다 최소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다. 대부분 격추되거나 방향이 바뀌었지만, 많은 수가 여전히 목표물을 명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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