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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신신제약에 염증성 질환치료 엑소좀-하이드로젤 기술이전

연합뉴스 조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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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신신제약에 염증성 질환치료 엑소좀-하이드로젤 플랫폼 기술이전[K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IST, 신신제약에 염증성 질환치료 엑소좀-하이드로젤 플랫폼 기술이전
[K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4일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에서 신신제약[002800]과 염증성 질환 치료를 위한 엑소좀 하이드로겔 플랫폼 기술이전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양측은 염증성 질환 중 당뇨족부궤양, 건선 등에 특화된 치료법 개발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당뇨족부궤양은 당뇨환자 중 15~25%가 겪는 질환으로 심하면 하지 절단에 이르는 병이다.

건선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기존 치료법이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해 오랜 기간 치료 시 환자 부담이 큰 상황이다.

KIST 연구진은 이런 염증성 질환의 치료를 위해 스프레이처럼 뿌릴 수 있는 하이드로겔과 우유에서 유래한 밀크엑소좀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을 제안했다.

KIST는 기술이전 후 상용화를 돕기 위해 2년간 KIST 브릿지플러스(BP)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연구책임자인 정영미 KIST 생체재료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광범위한 손상 부위에 신속하고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어,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상록 KIST 원장은 "신신제약은 의료용 외용제 개발에 특화된 제약업체로 KIST 연구진의 원천기술이 실험실 수준의 좋은 연구 성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알맞은 기업을 찾아 기술이전이 진행돼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병기 신신제약 사장은 "낮은 치료 효과와 부작용 등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당뇨족부궤양, 건선 환자들에게 복약 편의성이 높은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완성도 높은 의약품 상용화를 끌어내 환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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