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들'은 1991년 발표된 김광석 두 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원작자인 동물원 김창기가 작사, 작곡하였다. 김윤희는 이번 곡에 대해 한 편의 아름다운 시처럼 접근했다고 말한다. 그녀는 이 곡을 재해석하며 곡의 감상과 해석은 듣는 이의 몫으로 남기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리메이크 작업에서 김윤희는 ‘재주소년의 박경환을 프로듀서로 초빙했으며, 그 결과 곡의 드라마틱한 분위기가 더욱 극대화됐다. 박경환은 김윤희의 목소리가 강력한 멜로디를 독특한 감성으로 전달한다고 언급하며, 8분의 6박과 4분의 4박을 오가는 극적인 구성으로 원곡과 차별화된 점을 설명했다. 또한, 노래와 교차되는 첼로 선율과 더빙된 피아노 라인이 기억을 치유하는 듯한 고통의 순간들과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김윤희의 ‘그날들’은 섬세한 보컬이 두 대의 피아노와 함께 무게감을 더하며, 단선율의 첼로가 깊은 감정을 전달한다. 클래식한 편곡을 이용하여 발라드 장르의 감성을 극대화한 이번 곡은 원작에 담긴 감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새로운 세대에게도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한편, 김윤희는 존경하는 선배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리메이크하며 ‘마이 플레이리스트: 나의 플레이리스트 속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시리즈를 이어갈 예정이다. 관객과 청중과의 소통을 중요시 여기는 김윤희는 이번 작업을 통해 깊은 감정과 의미를 전달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번 ‘그날들’ 리메이크는 다양한 음원 사이트를 통해 25일 정오에 공개된다. 김윤희의 진정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많은 음악 팬들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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