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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는 결국 '빈손'…윤 대통령 사건 검찰에 조기 이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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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사건을 예상보다 빨리 검찰에 넘겼습니다. 윤 대통령 구속 나흘 만인데 대통령 조사에 계속 실패하자 조기에 검찰로 넘긴 걸로 보입니다.

먼저 김휘란 기자입니다.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공수처 셈법에 따른 1차 구속기한을 닷새 앞두고서입니다.


[이재승/공수처 차장 : 피의자는 내란 우두머리라는 국가적으로 중대한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현재까지도 비협조적 태도로 일관하며 형사사법 절차에 불응하고 있으며…]

윤 대통령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며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상황에서 추가 조사가 어렵다고 본 겁니다.

공수처는 기소권을 가진 검찰이 그간의 수사자료를 종합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수사를 하는 것이 사건의 진상 규명에 효율적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간 공수처의 출석 요구에 모두 불응했고, 결국 지난 15일 한남동 관저에서 체포됐습니다.

하지만 체포 직후 이뤄진 공수처의 첫 조사에서 이름도 말하지 않는 등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공수처는 구치소에서 세 차례 강제구인에 나서는 등 대면조사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특히 2차 강제구인 시도 땐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이후 곧바로 구치소로 돌아오지 않고 병원을 가면서 빈손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오동운/공수처장 (어제) : 약간 숨바꼭질 비슷하게 됐는데, 수사진이 밤 9시까지 구인을 위해 기다렸고 (윤 대통령은) 그 시간 이후 구치소에 도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공수처는 다만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찰 관계자들의 사건에 대해선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홍승재 / 영상편집 오원석 / 영상디자인 최수진]

김휘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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