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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 편지 폭스뉴스 기자한테 줬다"

뉴시스 김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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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바이든 서한 독점 공개…4년 행운 빌어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남긴 손 편지를 보여주고 있다. 편지에는 '47'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다. 2025.01.22.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남긴 손 편지를 보여주고 있다. 편지에는 '47'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다. 2025.01.22.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임자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서한을 폭스뉴스 기자에게 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방영된 폭스뉴스 사전 녹화 인터뷰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이 떠나며 남긴 서한에 관해 "나는 서한을 여러본 뒤 피터에게 줬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언급된 피터는 폭스뉴스 소속 피터 두시 기자를 말한다. 두시 기자는 이전 행정부에서 바이든 당시 대통령에게 '개XX(Son of a bxxxx)'라는 욕설을 들은 것으로 유명하다.

진행자는 이에 '그래서 그(두시 기자)가 서한을 읽었나'라고 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도 그럴 것(I guess)"이라며 이후 상황은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두시 기자가 속한 폭스뉴스는 바이든 전 대통령이 퇴임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남긴 서한 내용을 독점 공개한 바 있다.

정권교체일에 전임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에게 편지를 남기는 일은 미국 정치권에서 전통과 같다. 바이든 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조차 하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도 편지는 남겼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편지에는 향후 4년 동안 행운을 빈다는 내용을 비롯해 미국에 번영과 평화, 은혜가 따르기를 기원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서한을 두고 "아주 좋은 편지"라고 평가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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