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속보] 트럼프 취임 후 한미외교장관 첫 통화…“북핵문제 긴밀공조”

매일경제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원문보기
20일(현지시간)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 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3일 트럼프 정부 취임 후 처음으로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과 통화를 해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 한미일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전 루비오 장관과의 통화에서 장관 취임을 환영하고, 지난 70여년 간 굳건하게 이어온 한미 동맹을 미국 신 행정부 하에서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루비오 장관은 한미 동맹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역내 평화·안보의 핵심축임을 강조하고, 본인이 취임 후 24시간 내 조 장관과 통화를 가진 것도 한미 동맹에 대한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한미 간 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조 장관의 방미를 초청했다. 양측은 가능한 이른 시기에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조 장관은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국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한미 동맹을 근간으로 하는 우리의 외교·안보 정책 기조는 일관되게 유지될 것이라며 권한대행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통화를 포함한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에 공감하며 자신으로서도 필요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관련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은 철통과 같이 확고함을 확인했다.

양 장관은 북핵 문제와 관련한 긴밀한 공조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또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중시했던 한미일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고 관련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미미 첫사랑 고백
    미미 첫사랑 고백
  2. 2라건아 더비
    라건아 더비
  3. 3손흥민 토트넘 잔류
    손흥민 토트넘 잔류
  4. 4잠실대교 크레인 사고 사망
    잠실대교 크레인 사고 사망
  5. 5조지호 파면
    조지호 파면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