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넘보는 정관장, 현대건설까지 꺾고 12연승 질주…대한항공은 우리카드 제압하고 2위 자리 공고히

사진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정관장이 12연승을 내달렸다.

정관장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현대건설과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1-25 29-27 23-25 25-18 15-13)로 승리했다. 12연승을 질주한 정관장(승점 43)은 2위 현대건설(승점 47)과 격차를 좁혔다. 선두 흥국생명(승점 50)과 간격도 줄었다.

정관장은 ‘쌍포’ 메가(38득점)와 부키리치(31득점)이 69득점을 합작하는 위력을 과시했다. 표승주도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블로킹에서 15-9로 앞섰다. 현대건설은 모마(29득점)와 위파위(18득점)이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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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2(21-25 25-17 25-23 21-25 15-13)로 꺾었다. 2위 대한항공은 승점 45를 확보, 3위 KB손해보험(승점 33)과 격차를 승점 12로 다시 벌렸다. 대한항공과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58)의 간격은 13점이다. 우리카드(승점 30)는 3위 KB손해보험과 격차를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공격수 요스바니가 양 팀 최다인 29득점을 올렸다. 정지석(15득점)을 비롯해 진지위(13득점), 이준(12득점), 김민재(10득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우리카드는 부상에서 회복한 외국인 선수 니콜리치(16득점)와 아시아쿼터 알리(12득점)이 분투했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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