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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 폭행’ 래퍼 산이 검찰 송치…특수상해 혐의

이데일리 김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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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등 이용, 행인 폭행한 혐의
산이父, 당사간 합의로 수사 종결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행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래퍼 산이(본명 정산)가 검찰에 넘겨졌다.

래퍼 산이. (사진=브랜뉴뮤직)

래퍼 산이. (사진=브랜뉴뮤직)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0일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래퍼 산이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씨와 함께 입건된 정씨의 부친 A씨는 당사간 합의로 수사 종결 처분됐다.

정씨는 지난해 7월 서울 마포구의 한 공원에서 행인 B씨를 휴대전화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폭행으로 인해 행인 B씨는 눈 인근이 찢어지는 등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정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먼저 최근 저의 폭행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부득이 먼저 입장문으로 피해자분께 사과의 뜻을 전하게 됐으나, 직접 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입장문을 밝힌 바 있다.

정씨는 지난 2010년 정식 데뷔한 래퍼로,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도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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