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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트럼프 '내달 10% 관세' 언급에 "무역 전쟁엔 승자 없어"

연합뉴스 정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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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美와 소통 유지하며 이견 적절 처리 용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공언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부터 추가 관세를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자 중국은 "무역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하며 미국과 소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이 문제에 관해 우리는 여러 차례 중국 입장을 표명했다"며 "우리는 시종 무역 전쟁과 관세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고 생각해왔고, 중국은 시종 국가 이익을 굳게 수호해왔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10% 관세 부과와 관련한 협상이 진행 중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미국과 소통을 유지하면서 이견을 적절히 처리하고, 호혜 협력을 확장하며,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동할 용의가 있다는 점"이라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중국이 펜타닐(일명 '좀비 마약')을 멕시코와 캐나다에 보낸다는 사실에 근거해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부과 시점은) 아마도 2월 1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대선 승리 직후 불법 이민·마약 유입 방지에 노력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취임 당일 멕시코·캐나다에 각각 25%, 중국에는 1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운동 기간 외국산 수입품 전반에 10∼20%의 관세를,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는 60%의 고율 관세를 물리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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