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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중국 10% 관세 논의 중… 아마 내달 1일부터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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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닐 유입 문제 지적하며 관세 위협
멕시코·캐나다 25% 부과 계획도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일(현지시간)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펜타닐(마약성 진통제)을 (미국 마약 유입 경로인) 멕시코와 캐나다에 보내고 있다"며 "이 사실에 근거해 (중국에서 수입되는 물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 관세 부과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아마도 2월 1일"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 통화 내용을 묻는 질문에는 명확히 답하지 않았다. 그는 "관세에 대해선 별로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해당 대화가 미중 무역 전쟁 문제와는 무관했다는 취지로만 언급했다.

전날 예고했던 대(對)멕시코·캐나다 25% 추가 관세 부과 계획 역시 펜타닐 문제와 관련 있다고 재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에 고율 관세 부과를 위협하는 발언이 2026년으로 예정된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을 조기 진행하기 위한 포석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멕시코와 캐나다가 불법 이민·펜타닐의 미국 유입을 허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것(관세)은 우리(책임)에 대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be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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