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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데일리 등기상 대표이사, 재단 직원 상습 성희롱 신고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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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호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남북하나재단 누리집 갈무리

조민호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남북하나재단 누리집 갈무리


북한 이탈 주민을 지원하는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의 조민호 이사장이 상습적으로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다는 직원들 신고가 접수돼 통일부가 조사에 나섰다.



통일부는 21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 성희롱 사건에 대해 피해신청이 접수된 바, 관련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 조 이사장은 육아휴직을 하는 직원에 “예전엔 밭 매다가도 애를 낳고 3일 만에 다시 일했다”거나 제왕절개 출산을 ‘박스에서 애를 꺼낸 것’으로 비유했다는 등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탈북민 출신 직원에게는 ‘바퀴벌레’라고 했다는 진술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통일부가 관련 절차를 시작하자, 조 이사장이 신고한 직원을 색출하려 했다는 의혹도 추가로 불거졌다.



조 이사장은 지난 16일 ‘12·3 비상계엄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에서 한·미 군 당국이 중국인 간첩 99명을 체포해, 주일 미군기지로 압송했다’는 부정선거 가짜뉴스를 게재한 인터넷 매체 스카이데일리의 등기상 대표이사다.



조 이사장은 제이티비시(JTBC)에 성희롱 발언과 관련해 “주요 간부들에 대한 음해성 신고 내용도 포함돼 있어 기관장으로서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한 말”이라며, 이 발언이 ‘악마의 편집’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또 “이미 2년여 전 사표를 낸 뒤 경영과 보도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스카이데일리를 상대로 제기한 등기 말소 소송에서 이겨 현재 절차를 밟고 있다고 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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