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이뉴스24 언론사 이미지

'웹툰 속 캐릭터와 대화' 네이버웹툰 캐릭터챗 호응⋯"인당 결제 금액 증가"

아이뉴스24 정유림
원문보기
네이버 AI '하이퍼클로바X' 접목⋯출시 초기 대비 접속자·메시지 수 증가
지난해 6월 출시 후 웹툰 캐릭터 지속 추가⋯"다양한 재미 요소로 인기, 기능 확대 고려 중"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웹툰 속 캐릭터와 일상 대화나 롤플레잉(역할극)을 할 수 있는 네이버웹툰의 '캐릭터챗'이 인기를 얻으면서 매출도 유의미하게 늘고 있다. 지난해 6월 선보인 이 서비스는 네이버의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만든 것이다.

[사진=네이버웹툰]

[사진=네이버웹툰]



21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캐릭터챗 서비스 출시 초기 2주와 비교해 최근 2주간 인당 결제 금액은 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접속자 수, 이용자가 AI와 주고받은 메시지 수도 출시 초반과 비교하면 2배 가량 늘었다. 서비스 출시 2개월이 된 시점 기준으로 접속자 수는 135만명, 2500만건 이상의 메시지가 오갔다면 출시 8개월 차인 최근에는 접속자 수가 270만명, 메시지 수는 5000만건 이상으로 집계됐다.

캐릭터챗은 웹툰 속 캐릭터와 메신저 대화방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웹툰 캐릭터의 성격과 작품 배경 등을 학습한 네이버 AI가 캐릭터의 말투를 흉내 내며 이용자와 소통하는 형태다.

유료 서비스이지만 호응이 늘면서 이용자가 대화할 수 있는 웹툰 캐릭터도 확대되고 있다. '마음의 소리'의 조석, '가비지타임'의 기상호, '작전명 순정'의 고은혁, '유미의세포들'의 출출세포 등을 비롯해 최근에도 '별이삼샵'의 설효림, '99강화 나무몽둥이'의 러브 등이 추가됐다. 현재 캐릭터챗을 통해 대화할 수 있는 캐릭터는 10개다.

네이버는 이용자가 웹툰을 콘텐츠로 소비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AI를 접목하는 시도가 적중했다고 자평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단순히 대화만 하는 것이 아니라 웹툰 캐릭터가 셀카(스스로 피사체가 되어 찍은 사진)를 보내기도 하고 이용자의 방문이 없으면 캐릭터가 먼저 메시지를 보내기도 하는 등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재미 요소를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휴재 중이거나 완결된 작품의 캐릭터도 있어서 이 서비스가 일종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역할을 하며 웹툰 팬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텍스트) 외에 다양한 방식으로 캐릭터와의 대화에 더 몰입해 상호 작용(인터랙션)할 수 있도록 기능 확대를 고려 중"이라며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도화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탁재훈 추성훈 신스틸러상
    탁재훈 추성훈 신스틸러상
  2. 2백악관 황금열쇠
    백악관 황금열쇠
  3. 3당일배송 우리집
    당일배송 우리집
  4. 4강태오 김세정 베스트 커플상
    강태오 김세정 베스트 커플상
  5. 5김남희 조연상 수상소감
    김남희 조연상 수상소감

아이뉴스24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