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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역대 통산 세트 1위' 염혜선 "2만 세트 대기록도 도전"

이데일리 이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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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프로배구 정관장의 주전 세터 염혜선(33)이 여자부 역대 통산 세트 1위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지난 시즌까지 1만4605개 세트를 기록 중이었던 염혜선은 지난 10일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여자부 역대 통산 세트 1위 기록을 갖고 있던 이효희(2019~20시즌 은퇴. 현 한국도로공사 코치)의 1만5401개를 뛰어 넘었다.

정관장의 11연승을 이끌고 있는 주전세터 염혜선. 사진=KOVO

정관장의 11연승을 이끌고 있는 주전세터 염혜선. 사진=KOVO


염혜선은 21일 현재 1만5501개 세트를 성공, V리그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염혜선은 2008~09시즌 1라운드 1순위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입성했다. 현대건설에서 9시즌, IBK기업은행에서 2시즌을 뛴 염혜선은 2019~20시즌을 앞두고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에 새 둥지를 틀었다.

정관장에서 주전 세터로 코트를 누비고 있는 염혜선은 벌써 V리그에서 17시즌째를 맞이했다. 통산 455경기 1597세트에 출전 중이다.

염혜선은 “(세트 1위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번 시즌에 임했다. ‘할 수 있을까’ 생각도 들었고, 빠르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면서 “1위를 하니까 믿기지 않고, 와닿지도 않는다. 좋고, 의미 있는 기록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염혜선은 V리그 남녀부를 통틀어 세트 1위 기록을 보유한 대한항공 한선수를 바라본다. 한선수는 1만9412개의 세트를 기록 중이다.

염혜선은 “이제 내가 경기를 뛸 때마다 기록이 된다.(한) 선수 오빠를 보면서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2만 세트를 하고 싶다고 했다. 꾸준히 관리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그 기록에 다가서겠다”고 다짐했다..

개인 성적과 더불어 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소속팀 정관장은 작년 11월 30일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고 11연승을 달리고 있다. 2008~09시즌 KT&G 시절 세운 팀 최다 8연승 기록을 훨씬 뛰어넘었다.

이번 시즌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는 염혜선은 “팀 연승은 계속 이어가고 싶다. 언젠간 끊어지겠지만 그러지 않았으면 한다”며 “우리 것만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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