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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고유가에 생산자물가 두달째 상승…감귤·무·닭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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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마트 진열대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한 시민이 마트 진열대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올랐다. 이달에도 수입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시차를 두고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3% 올랐다. 지난해 11월(0.1%) 넉 달 만에 반등한 뒤 연속 오름세다. 오름폭은 지난해 7월(0.3%)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컸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1.7% 올라 17개월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고환율·고유가 영향으로 공산품이 올랐고, 농산물과 축산물도 상승했다. 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2.8% 상승했다. 작황 부진으로 농산물(3.4%)이 오르고, 축산물(3.7%)도 연말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으로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감귤(22.6%), 무(22.0%), 닭고기(14.3%) 등이 많이 올랐다.



공산품은 국제유가와 환율이 오르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2.2%)과 화학제품(0.4%) 등을 중심으로 0.3%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4.9%) 등이 올라 0.4% 상승했고, 서비스업도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0.3%)와 운송 서비스(0.3%) 등을 중심으로 0.1% 올랐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도 전월보다 0.6% 상승했다. 지난해 11월(0.6%)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뒤 두달째 큰 폭 올랐다. 원재료(1.7%), 중간재(0.5%), 최종재(0.7%)가 모두 상승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11월에 이어 12월에도 환율 상승 영향으로 수입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생산자물가에 견줘 국내 공급물가 상승 폭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1월에도 국제 유가가 전월 대비 8% 올라 수입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다만 국내 공공요금 일부 인하와 농축산물 가격 추이 등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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