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불법 이민과 관련해 남부 국경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 연설에서 "모든 불법 입국은 즉시 중단될 것이며, 수백만 명의 범죄자들은 그들이 온 곳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부 국경에 군대를 배치해 모든 불법 입국자를 구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미국 입국자가 망명 심사 기간동안 구금되지 않고 미국 공동체에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잡아놓고 풀어주기'(catch and release)를 종료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민자들이 합법적 지위를 얻기 위해 소송을 진행할 때 멕시코에 머물도록 강제하는 '멕시코 잔류'(Remain in Mexico policy)를 재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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