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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체니·파우치· 밀리 등 트럼프 보복 대상자에 선제 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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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불과 5시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보복을 공언해 온 주요 인사들에 대한 사전 사면을 단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 보복을 예고했던 마크 밀리 전 합참의장, 리즈 체니 전 공화당 하원의원, 안토니 파우치 전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에 대한 사전 사면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체니 전 의원과 함께 2020년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습격 사건을 조사한 하원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 10명, 이 위원회에 나와 증언한 경찰관 등도 사전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에 대해 브리핑하는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2021.12.01 [사진=로이터 뉴스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에 대해 브리핑하는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2021.12.01 [사진=로이터 뉴스핌]


바이든은 성명에서 일부 공무원들이 자신의 업무 수행으로 인해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이 공무원들은 명예를 걸고 우리나라를 위해 봉사해 왔으며, 부당하고 정치적인 동기에 의해 기소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정오쯤 취임 선서를 통해 대통령직에 복귀하는 트럼프는 그동안 1·6 특별위원회 관련자를 포함한 정적들에 대한 연방수사국(FBI) 수사와 기소를 촉구해 왔다.

밀리 전 합참의장은 트럼프가 1기 재임 시절 임명했지만, 아프간 탈레반 종전 협상과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문제 등을 놓고 소신을 굽히지 않고 직언을 해 트럼프의 미움을 샀다. 그는 지난해 대선에 출마한 트럼프를 겨냥해 "완전히 위험한 파시스트"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체니 전 의원은 공화당 내 보수파의 거두로 불렸던 딕 체니 부통령의 딸이다. 그녀는 공화당 내 3인자인 하원총회의장까지 올랐지만, 1·6 사태 의회 습격과 트럼프의 대선 패배 불복 행위에 반기를 들었다가 트럼프에 의해 당에서 쫓겨났다. 체니 전 의원은 지난해 대선에서는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후보 지지 운동에 참여하면서 트럼프의 정치 보복 1호로 지목되기도 했다.

파우치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미 국립 감염병연구소 소장으로서 트럼프 대통령의 자문역을 맡았으나 트럼프의 비과학적인 코로나 팬데믹 대처에 반발하며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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