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가 한국의 탄핵 정국을 언급했다는 미 언론보도도 있었습니다. 모두가 나를 혼돈이라고 말하지만 한국을 보라는 취지의 농담을 했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는 노벨평화상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습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플로리다 자택에서 2기 행정부 출범을 준비해온 트럼프 당선인. 측근들과의 대화에서, 한국의 정치 상황도 거론했습니다.
미국 CBS는 트럼프 당선인이 "'모두 날 혼돈 상태라고 말하지만 한국을 보라'며 농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탄핵이 멈춘다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발언일 가능성이 높단 분석입니다.
트럼프는 노벨평화상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를 만난 자리에선, 아베 전 총리가 북한과의 긴장완화를 이유로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일을 언급하며, 자신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이탄 길보아 / 바르일란 대학 교수
"트럼프는 평화 수호자처럼 보이고 싶어할 겁니다. 노벨 평화상을 받고 싶은 것일 수도 있어요"
가자지구 휴전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진 데 이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도 종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당선인 (지난달 16일)
"이제 우크라이나도 멈추고, 러시아도 멈춰야 합니다."
외신들은 트럼프가 취임 1년도 안돼 노벨평화상을 받은 오바마 전 대통령과 비교해, 자신은 평가절하되고 있단 불만을 드러내왔다고 전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변재영 기자(jby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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