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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주병진이 66세에 프러포즈를 암시한다.
20일 방송되는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11화에서는 3번의 맞선을 종료한 박소현의 애프터 데이트와 더불어 주병진과 신혜선의 애프터 데이트 대망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강석원은 박소현을 향한 애프터를 위해 가평의 식물원을 데이트 장소로 고른다. 박소현은 식물원에 먼저 도착, 명동에서 강석원과 함께 맞췄던 커플 장갑을 들고 기다리고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설렘, 반가움, 기쁨 등 만감이 교차하는 감정을 나눈다.
이에 강석원은 "소현 씨 만날 생각에 잠이 안 오더라"며 들뜬 마음을 고백한다. 두 사람은 첫 만남 때 했던 강석원의 다소 애매했던 플러팅의 의미를 되짚고, 강석원은 애프터 데이트인 만큼 "제가 보호해 드리겠다"는 등 대놓고 직진 플러팅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이어 새들이 가득한 정원에서 강석원에게 박소현 역시 "예뻐요"라며 데이트 장소를 만족스러워해 핑크빛 분위기가 감돈다. 또한 강석원은 평소 사람을 대할 때의 접근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의 약점, 단점을 말하며 의기소침해하는 박소현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며 "괜찮아요, 제가 있잖아요"라고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기사를 자처한다. 이에 박소현은 "굉장히 따듯해졌다"며 "좋게 이야기해 준 사람은 오랜만"이라고 설렘 후기를 전한다.
하지만 박소현은 다시 한번 나이의 벽 앞에서 망설인다. 이에 강석원은 진지한 대화를 나눌 뿐 아니라 움츠러든 그녀를 풀어주기 위해 적재적소에 농담을 섞어 밝은 분위기를 이끈다. 또한 게임장에서 소원 들어주기 내기를 건 두 사람은 팽팽한 대결을 펼치고, 강석원이 파격 소원을 내걸어 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된다.
주병진과 신혜선은 두 번째 만남인 만큼, 솔직 토크를 이어간다. 두 사람은 얘기를 하면 할수록 공감대를 더 깊게 형성, 한결 편안해진 모습을 보인다. 또한 첫인상, 사랑 철학, 인생관까지 연신 텔레파시가 통한 듯 같은 생각을 해 놀라움을 산다.
이후 신혜선은 "마음의 소리를 기다리고 있는 거죠"라고 말하며 아직까지 망설임을 놓지 못하고 있는 주병진에게 사랑에 대한 철학을 얘기하며 눈앞의 상대를 힘껏 당긴다. 이어 신혜선은 주병진이 본격적인 사랑을 하면 사랑꾼이 될 것 같다고 기대를 표하는 가운데, 주병진은 "그러고 싶어요, 목말 태워서 데리고 다닐 거야"라며 달콤한 상상을 하고 "혹시 알아요? 오늘 나가다가 신혜선 씨한테 프러포즈할지?"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이에 주병진의 마지막 결정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11화는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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