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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든 윤석열 지지자들, 헌재에 탄원서 내러 와서 욕설·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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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0일 오후 3시께 헌법재판소 별관 입구로 ‘탄핵 반대’ 손팻말을 든 사람들이 들어오려고 하고 있다.

1월20일 오후 3시께 헌법재판소 별관 입구로 ‘탄핵 반대’ 손팻말을 든 사람들이 들어오려고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한 데 이어 탄핵 재판이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 앞에서 집회를 준비 중인 가운데, 윤 대통령 지지자 일부가 헌법재판소에 무리 지어 들어오려다 직원들에게 제지됐다.



‘STOP THE STEAL’, ‘탄핵 반대’ 등이 적힌 손팻말과 태극기를 든 윤 대통령 지지자 10명은 20일 오후 3시께 서울 종로구 헌재 별관으로 들어왔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출입검색대에 있는 직원에게 ‘탄핵심판 관련 탄원서를 내러 왔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헌재 경비 직원들이 탄원서를 낼 대표 한명만 민원실로 들어갈 수 있다고 안내했고, 들어가지 못한 일부 사람들이 직원들에게 ‘들어가게 해달라’고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일으켰다.



이에 인근에서 집회·시위 관련 업무를 하던 경찰이 헌재 별관으로 들어와 소란을 제지했고, 약 20분 동안 이어진 소란은 헌재 경비 직원들이 입장하겠다는 이들 가운데 민원실 업무를 본다는 사람들에 한해 한명씩 들여보내기로 하면서 마무리됐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소란 소리에 나와 사진과 영상을 찍던 기자들을 향해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한 남성은 기자를 향해 “개 같은 X”이라고 했고, 또 다른 남성은 “법이 엿가락 같다. 영장 발부 사유가 15자”라고 말했다. 헌재 별관은 헌재 도서관 등 직원들의 업무 공간과 민원실, 기자들이 일하는 브리핑룸이 있는 곳이다.



한편,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브리핑에서 ‘서부지법 습격사태’와 관련해 경찰 경비 인력을 늘리는 등 헌재 내·외부 경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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