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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부가가치 4.4조 창출...광명시흥 3기 신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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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 3기 신도시 내 74만여㎡,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20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에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 공모 신청서 제출

광명시흥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 대상지./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흥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 대상지./사진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내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본격화한다.

광명시와 시흥시는 20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에서 주관하는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정 신청 대상지는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광명시흥 지구 내 자족시설용지 일부로, 규모는 74.9만㎡다.

광명시는 대상지 가운데 중앙부는 인공지능, 미래차 연구개발 집적 용지로, 남부는 문화, 바이오 집적 용지로 개발해 '대한민국 핵심 지식집약산업 R&D의 메카'로 조성할 구상이다.

시는 이곳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기업 입주로 인해 순수 지식집약산업 종사자만 8만8000여명을 고용할 수 있으며, 연간 4조4393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 가운데 10%인 4439억원이 광명과 시흥 내 유통돼 연간 8876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같은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반영해 분석한 비용편익(B/C)은 1.24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충분한 경제성을 갖추고 있다. 부가가치 창출효과와 경제성 분석은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진행했다.


이를 가능하게 할 원동력은 광명시흥 지구가 갖춘 편리한 교통환경과 인접 산업 생태계 등 풍부한 배후 여건이다.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이 추구하는 지역발전 및 글로벌 첨단비즈니스 거점이라는 비전에도 부합한다.

광명시흥 지구는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이면서, 주변에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미래차, AI 융복합 등 혁신산업 생태계가 분포해 있다.

접근성 측면에서도 KTX-광명역,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등 기존 교통망뿐만 아니라 지구 내 남북철도,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GTX-D, GTX-G 등 추가 철도 노선을 확보해 비즈니스 요충지로서 조건을 갖췄다.


또한 '수도권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범노선' 개발과 현대자동차와 함께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사업' 등 도시 전체가 AI·모빌리티 실증 및 연구의 전진기지로 자리 잡았다.

인접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244만㎡)와 연계해 ICT(정보통신기술), BT(생명공학), 스마트 R&D(연구·개발), 물류 등으로 근거리에서 제조업 연계가 가능하다.

또한 수원·평택·용인·이천시로 이어지는 반도체 벨트, 화성·평택·천안·아산시로 이어지는 자동차 및 전자부품 생태계, 인천과 안산시의 전통 제조업까지 광범위한 산업생태계와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흥 지구의 대규모 자족용지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최근 메가 트렌드를 반영함과 동시에 혁신기업이 선호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필수"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이에 대한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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