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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명태균 돈 받은 시점·장소 특정...“자동차 대리점·별장서 2억4천만원 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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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김영선·김태열 7차례 걸쳐 현금 2억4천만원 수수" 공소장 변경
'공천개입 의혹' 핵심 관계자 명태균씨 〈사진=연합뉴스〉

'공천개입 의혹' 핵심 관계자 명태균씨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핵심 관계자인 명태균씨가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에게 돈을 받은 시점과 장소를 특정했습니다.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런 내용을 담아 법원에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공소장 변경을 지난 15일 신청했습니다.

검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명 씨와 김 전 의원, 그리고 김 전 소장이 지난 2022년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배 모 씨와 이 모 씨에게 현금 2억4천만 원을 받은 날짜와 장소를 특정했습니다.

바뀐 공소장에 따르면 배씨와 이씨는 지난 2021년 8월 11일 경북 고령에 있는 배씨의 자동차 대리점에서 명 씨 등 세 사람에게 각각 3천만 원씩 6천만 원을 건넸습니다.

그리고 같은 장소에서 이듬해 3월까지 6차례에 걸쳐 1억 6천만 원을 추가로 건넸습니다.

또 지난 2021년 10월 24일엔 경북 성주에 있는 이 씨 소유 별장에서 각각 1천만 원씩 2천만 원을 건넸습니다.


검찰은 예비후보자 두 사람이 7차례에 걸쳐 2억 4천만 원을 건넨 거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명 씨는 "공천 대가로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돈을 받았다면 김태열 전 소장과 강혜경 씨가 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김 전 소장과 강 씨는 JTBC에 "명 씨가 예비후보자들에게 여론조사 비용을 받아오라고 지시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명 씨의 두 번째 공판 준비기일은 오늘(20일) 오후 3시에 열립니다.



윤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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