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자막뉴스] '타이완' 꺼내자 '펜타닐' 맞불...트럼프-시진핑 '샅바 싸움'

YTN
원문보기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식을 사흘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습니다.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특히 "무역 균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혀 대선 기간 60% 관세 부과 공약과 함께 강조한 대중국 무역적자 완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타이완 문제로 맞받아쳤습니다.

"타이완 문제는 중국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에 관계된 일"이라며 "미국이 신중히 처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 강대국이 이견을 피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우려에 대한 상호 존중을 촉구했습니다.

타이완은 양보할 수 없는 중국의 핵심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언급한 미중 경제에 대해서는 "호혜와 윈윈이 본질"이며 "대결과 충돌이 양국의 선택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대선 승리 이후 첫 기자회견에서는 "함께 힘을 합쳐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자"며 시 주석과의 협력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당선인(지난달 16일) : 중국과 미국은 함께 세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시진핑 주석)은 나의 친구입니다. 우리는 몇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고 놀라운 사람이죠. 언론은 이 말을 싫어하겠지만 시 주석은 놀라운 사람입니다.]


전화 통화에선 중국산 펜타닐 원료 문제와 오는 19일 미국 내 서비스 중단 위기에 처한 '틱톡'에 대한 언급도 눈길을 끌었는데, 트럼프 당선인은 최근 틱톡 구제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당선인 : 틱톡은 영향력이 있고, 우리는 지켜볼 겁니다. 이번 대선에서 젊은 사람들 사이에 지지율이 35~36 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에 틱톡에 대해 마음 한구석에 따뜻한 감정이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과 시진핑 주석이 양국 간 주요 의제를 제시하며 기 싸움을 벌이면서, 취임 직후부터 본격적인 미중 패권 경쟁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영상편집ㅣ강연오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2. 2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3. 3이이경 하차
    이이경 하차
  4. 4우크라 북한군 귀순
    우크라 북한군 귀순
  5. 5이정규 광주FC 감독
    이정규 광주FC 감독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