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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명운 달린 구속영장…'역량 부족' 꼬리표 뗄까

연합뉴스TV 한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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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명운 달린 구속영장…'역량 부족' 꼬리표 뗄까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공수처에게도 중대한 갈림길이 될 전망입니다.

공수처는 그동안 수사 인력 부족은 물론 역량에 대한 의구심도 받아왔는데, 이번에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채희 기자입니다.

[기자]


헌정사상 최초, 현직 대통령을 구속 기로에 몰아 놓은 건 지난 2021년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입니다.

<오동운/공수처장(지난해 4월)> "우리 공수처가 독립 수사기관으로서 제자리를 잡고 또 효능감 있는 조직이 되도록 열심히 매진할 생각입니다."

이번 윤 대통령 사건은 전체 수사 인력 52명이 모두 투입될 만큼 공수처 최대 사건입니다.


공수처가 출범 후 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은 피의자는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유일합니다.

수사 인력은 물론 경험도 부족하단 평가를 받아왔지만 우여곡절 끝에 공수처는, 경찰의 도움을 받아 윤 대통령 체포에 성공했습니다.

<오동운/공수처장(지난 7일)> "2차 영장 집행이 마지막 영장 집행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서…."


만약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다면 공수처의 비상계엄 관련 수사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는 비상계엄 수사 초기부터 경찰, 국방부와 공조수사를 벌여왔고 최근에는 김용현 전 장관과 여인형, 곽종근 사령관 피의자 진술 조서 등 윤 대통령 혐의를 입증할 핵심 증거도 검찰로부터 받았습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기각된다면 공수처로서는 어렵게 이어온 수사 흐름이 끊기면서 향후 수사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다시 공수처의 능력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될 수도 있습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석방될 경우 검찰 특수본에게 언제쯤 수사기록을 송부할지 등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선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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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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