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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시계 삽니다”… 5만원까지 떨어지더니 20만원대 급등

조선일보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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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중고나라에서 거래된 '윤석열 시계'./중고나라

17일 중고나라에서 거래된 '윤석열 시계'./중고나라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헐값이 됐던 윤석열 대통령 관련 기념품들의 거래 가격이 다시 급등하고 있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5만원대에 거래됐던 윤 대통령 기념 시계는 최근 20만원대까지 치솟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서 윤 대통령 기념 시계 여성용 모델 미사용 제품 1점이 25만4000원에 거래됐다.

17일 '윤석열 시계' 중고 거래 시세./중고나라

17일 '윤석열 시계' 중고 거래 시세./중고나라


중고나라에서 판매가 완료된 시계의 거래 가격대는 15만~20만원대를 형성했다. 남성용과 여성용을 함께 파는 세트 제품은 30만~40만원에 거래됐다.

이 밖에 윤 대통령 기념 시계를 구매하고 싶다는 글과 윤 대통령 우표, 찻잔 등 기념품을 판매하겠다는 글도 다수 올라왔다.

지난해 12월11일 중고나라 '윤석열 시계 판매글./중고나라

지난해 12월11일 중고나라 '윤석열 시계 판매글./중고나라


윤 대통령 기념 시계는 취임 초기 20만원대로 형성됐다. 지난해 들어 10만원대로 떨어진 시계 가격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5만원대까지 하락했다.

최근 오른 윤 대통령 기념 시계 가격은 역대 대통령 시계 가격을 훌쩍 뛰어넘은 수준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대통령 시계는 문재인 시계(18만원), 박근혜 시계(9만원), 노태우 시계(12만원), 전두환 시계(8만4000원) 등이다.


중고 거래 시장에선 시계 못지않게 대통령의 명절 선물 세트도 인기 제품으로 거래돼왔다. 대통령실이 지난해 설 각계에 보낸 선물 세트는 전통주, 유자청, 육포 등으로 구성됐다. 이는 중고나라에서 한 세트당 10만∼20만원에 거래됐다.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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