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거대 행성들의 모습.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
국립과천과학관이 25일 태양계 행성이 일렬로 늘어선 행성 정렬을 관측할 수 있는 특별관측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일몰 직후 오후 6시 30분부터 150분간 천문대와 천체투영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달 25일에는 수성과 지구를 제외한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 6개 태양계 행성들이 동시에 일렬로 하늘에 떠 있는 것을 관측할 수 있다. 이처럼 6개 행성을 한 하늘에서 볼 수 있는 것은 흔치 않다. 이날 하늘이 맑다면 맨눈으로 보이는 금성과 목성, 화성과 토성 외에도 천왕성과 해왕성도 망원경을 통해 볼 수 있다.
이날 특별관측회에서는 대중강연과 특별 상영회도 진행한다. 관측회는 나이 제한 없이 현장 참여로 진행되지만, 강연은 18일 오전 9시부터 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7세 이상 선착순 250명만 참석이 가능하다. 특별 상영회 역시 7세 이상만 가능하며 회당 200명씩 현장 참여가 가능하고 총 3회 운영된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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