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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국제관함식’ 후반기로 연기…비상계엄 사태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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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국내 여러 상황 고려해 연기”
“정확한 개최 시기 등은 검토할 것”
2018년 10월11일 오후 제주 서귀포 인근 해상에서 열린 국제관함식에 참석한 함정들이 해상사열식을 진행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2018년 10월11일 오후 제주 서귀포 인근 해상에서 열린 국제관함식에 참석한 함정들이 해상사열식을 진행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해군이 광복과 해군 창설 80주년을 맞아 오는 5월에 열기로 한 국제관함식을 연기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풀이된다.

해군 관계자는 “5월 개최 예정이던 관함식을 후반기에 하는 것으로 연기했다”라며 “정확한 개최 시기 등은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해군은 애초 5월 부산에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맞춰 국제관함식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제관함식 개최는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해군 관계자는 관함식 연기 이유를 두고 “국내 여러 상황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에 따른 탄핵 정국 등 국내 상황이 불안정한 점을 감안해 관함식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 또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군에 대한 신뢰가 추락한 점을 의식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해군 관계자는 “해양 방위산업 전시회인 MADEX 등 행사는 예정대로 열리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정희완 기자 ros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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