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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태국-미얀마 국경 보이스피싱, 관련국 조치 취해야"

뉴스1 정은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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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아세안 10개국 주중대사 만나

최근 중국인 배우 왕싱 태국서 보이스피싱 조직에 납치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7일(현지시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202 중국 외교 관계 심포지엄 개막식에 참석을 하고 있다. 2024.12.1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7일(현지시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202 중국 외교 관계 심포지엄 개막식에 참석을 하고 있다. 2024.12.1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왕이 중국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최근 태국-미얀마 국경 일대에서 발생한 잇따른 보이스피싱 등 사건과 관련 국가가 책임을 지고 강력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1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전일 베이징에서 베이징 주재 아세안 10개국 주중 대사들을 만나고 "최근 태국-미얀마 국경 일대에서 연이어 발생한 온라인 도박 및 보이스 피싱 악성 사건이 중국 등 각국 국민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높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출신의 배우 왕싱은 드라마 촬영을 위해 태국을 향했으나, 미얀마의 중국인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으로 추정되는 이들에 의해 태국에서 납치됐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다수의 중국인이 태국에서 실종됐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왕 부장은 "범죄자가 법망을 벗어나는 것을 절대 허용해선 안 된다"며 "중국은 아세안 국가들과 양자 및 다자간 법집행 협력을 강화해 각국 국민들이 안심하고 왕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주변 국가들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질서를 유지할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왕 부장은 이날 대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아세안의 관계는 지역과 세계에 안정성을 제공해 소중히 여길 만하다"며 "중국은 아세안의 중심적 지위를 확고히 하고 중-아세안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유지하고 지역의 평화 발전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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