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12.8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정 많은 엄마→흐르는 대로 살아라” 송혜교, 최고의 女로 꼽은 母 이야기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배우 송혜교가 어머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그녀가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준 어머니의 조언을 공개했다.

송혜교는 16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 등장해 강민경과 함께 곱창집을 방문하며 어머니와의 일화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이날 송혜교는 “배고프다”며 곱창과 양구이를 4인분 주문, 자신이 얼마나 곱창을 좋아하는지 고백했다. 그는 “한 달에 세 번도 먹을 때가 있다. 해외 일정 끝나고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곱창 먹으러 갈까?’ 하는 경우도 있다”며 웃었다.


곱창집 사장님 역시 송혜교의 어머니를 언급하며 “정이 많으신 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딸 오면 기름 싹 잘라줘라”라는 송혜교 어머니의 세심한 당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송혜교는 “엄마가 외향적이고 즉흥적인 걸 좋아한다. 나랑 완전 다르다”며 미소를 지었다.

송혜교는 어머니를 “나한테는 최고의 여자”라고 칭하며, 어머니의 인생 철학이 자신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엄마가 ‘흐르는 대로 내버려 둬라’라고 말씀하셨다. 상황이 나쁘게 흘러가도 막을 수 없는 일이라면 받아들이고, 시간이 지나면 좋은 날이 올 거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이 조언 덕분에 많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어머니에 대한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


강민경은 송혜교의 영화 ‘검은수녀들’에 대해 언급하며 “허준호 선배님과 20년 만에 다시 만났다”고 이야기했다. 송혜교는 “선배님도 ‘애기가 이렇게 컸네’라며 반가워하셨다. 내가 고등학생 때 데뷔해 시트콤만 하다가, 20살 때 ‘가을동화’로 정극을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가을동화’가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해준 작품이다. 제일 고마운 작품”이라며 데뷔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송혜교는 연기에 대한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더 글로리’가 성공했지만, 거기에 오래 머물고 싶지 않다. 다음 작품이 시작되면 또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 =  유튜브  ‘걍밍경’

사진 = 유튜브 ‘걍밍경’


송혜교는 곱창에 대한 사랑에서 어머니와의 철학적 유대, 그리고 배우로서의 초심까지, 그 모든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대중과 가까운 매력을 보여주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전체 댓글 0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

블라인드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고우림 김연아 편스토랑
    고우림 김연아 편스토랑
  2. 2저스트 메이크업
    저스트 메이크업
  3. 3안영준 워니 활약
    안영준 워니 활약
  4. 4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5. 5이천수 사기 피소 합의
    이천수 사기 피소 합의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