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영(왼쪽), 이현욱 |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차주영 주연 '원경'이 노출 강요 의혹을 부인했다.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처음부터 tvN과 OTT 버전을 차별화해 기획하고, OTT 버전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제작한다는 점을 오픈하고 캐스팅했다"며 "노출 장면이 있다는 것도 알렸다"고 16일 밝혔다.
노출 수위 관련해선 "캐릭터와 장면 특징에 따라 배우별로 진행한 부분이 있다"며 "제작이 이뤄지는 단계별로 소속사와 배우별 협의를 거쳤다"고 했다.
원경은 1~2회 연속 차주영과 이이담 노출·정사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tvN 방송 시 15세 관람에 맞춰 이 장면을 삭제했지만, 티빙에선 청소년 관람불가로 시청 등급을 높이며 공개됐다. 대역이 촬영했으며, 컴퓨터 그래픽(CG)으로 재편집했다. 두 사람 소속사 고스트스튜디오는 방송 전 편집을 요구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19금 노이즈 마케팅에 이용 당한 게 아니냐'는 시각도 나왔다.
이 드라마는 남편 '이방원'(이현욱)을 조선 제3대왕 태종으로 만들고, 그와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차주영) 이야기다. '머니게임'(2020) 이영미 작가·김상호 PD가 만들었다. 1~4회 시청률 4~5%대(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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