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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바람 부부, 심리 생리 검사 후 파국 "외도 아니랬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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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오세진 기자] ‘이혼숙려캠프’ 바람 부부 윤희아, 김찬호 부부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16일 방영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최종 조정 전 심리 생리 검사가 이뤄졌다. 각 부부들은 각자 서로에게 묻고 싶은 최후의 질문을 건네고, 이에 대해 '예' 혹 '아니오'로 대답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이를 통해 진심을 엿본 아내와 남편들은 이혼 의사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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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부인 김찬호와 윤희아는 나름대로 화기애애했다. 그러나 윤희아가 김찬호에게 ‘당신은 결혼 후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와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했을 때, 좌중은 긴장으로 가득 찼다. 김찬호는 “아내와 아들과 제 자신에게는 떳떳하다”라고 말했고, 당연히 '아니오'라고 했다. 그러나 그것에 대한 결과는 '거짓'이 나왔다.

김찬호와 윤희아는 다투었다. 윤희아는 “6년 동안 날 속였냐. 다른 질문들은 다 진실인데 하필 왜 그 질문만 거짓이겠냐”라고 말했다. 김찬호는 “나는 그런 거 아니다. 그런 바보 같은 기계를 믿는 거냐”라며 점차 흥분한 채 말을 했고, 김찬호는 “그래, 이혼해 줄게. 그런데 저 결과는 거짓말이다.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나한테 매달려 봤자, 안 받아 줄거다”라며 도리어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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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의 주장은 이러했다. 질문 자체가 긴장도를 높게 해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김찬호는 “내가 왜 긴장을 했겠냐. 어쨌든 숙박 업소에 가서 옷을 벗고, 그랬으니까 죄책감이 들어서 긴장한 거 아니냐”라고 말했으나, 윤희아는 “아니, 나는 성관계만 물었다. 그런데 왜 긴장을 하는 거냐”라고 말했다.

윤희아는 6년이 부정 당한 기분이었다. 윤희아는 “거짓말을 정말 많이 했다. 처음에는 화를 내면서 아니라고 하다가 나중에 거짓말 맞다고 한다. 오늘도 똑같이 행동을 하더라”라면서 남편의 행동에 오히려 확신을 가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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