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는 이순실이 출연했다.
이날 이순실은 "29살 때부터 꽃제비하면서 41살까지 10년 동안 8번 북송당하고 9번만에 왔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같이 삽시다 [사진=KBS2] |
이어 "보위부 감옥에서 매일 매 맞았다. 맞는 게 일이었다"며 코바늘로 고문당한 흔적과 맞은 상처들을 공개했다.
이순실은 북송을 당하면서도 끝내 탈북을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3살 된 딸에게 가난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탈북하는 과정에서 인신매매범들에게 딸을 뺏긴 사실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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