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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연 47년차 개그맨 첫 손님 차승원…미담 홍수에 '어질'

뉴시스 최인선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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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하룡. (사진=유튜브 갈무리) 2025.1.1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임하룡. (사진=유튜브 갈무리) 2025.1.1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코미디언 겸 배우 임하룡(73)이 최근 유튜브를 개설한 가운데 그의 댓글 창에 칭찬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최근 유튜브 '임하룡쇼'에 배우 차승원이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영상이 공개되자 댓글에는 임하룡에 대한 미담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임하룡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거나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응원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누리꾼 A씨는 "2001년 당시 임하룡이 압구정에서 바를 운영할 때 제 여자친구가 거기서 알바를 했었다. 여자친구 보러 가게에 놀러 갔다. 돈이 없던 21살의 저와 제 친구는 병맥주 한 병씩만 먹고 있었는데 (임하룡) 아저씨가 과일 안주와 금 뿌려진 양주 샷을 서비스로 내줬다"고 했다.

이어 "제가 그때 아토피가 있었는데 직접 피부과 전화번호 적어주며 '가서 내 소개받고 왔다고 말하라'고 해 너무 감사했다. 그때부터 임하룡 아저씨는 저의 넘버원 연예인"이라고 칭찬을 쏟아냈다.

누리꾼 B씨는 "중학생 때 임하룡 아드님이 우리 학교 안에 있는 초등학교를 다니셔서 한번씩 오셨다. 당시 80년대 말이라 인기도 엄청 많으셨을 텐데 진짜 친절하고 자상하셨다. 그래서 그 후로 본 연예인이 친절하지 않아서 어린 마음에 상처 받은 적 있다"며 따뜻했던 기억을 회상했다.


누리꾼 C씨는 "19년 전 김포공항 안 웨딩홀에서 임하룡을 봤다. 조심스럽게 다가가 사진을 같이 찍어도 되느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찍어주고 ‘옆으로 더 와~’라며 친절하기까지 했다. 그게 제 인생 1호 연예인 사진이었다. 그 순간은 20년 가까이 시간이 지나도 잊지 못한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 역시 "인성이 그렇게 좋다는 평이 많던데 역시 대부님 다우십니다. 사람 냄새 나는 푸근한 인상에 방송 나올 때마다 마음 따뜻했어요, 항상 응원합니다" "이 형님은 선 후배들 경조사 대부분 다 참석하신 레전드이신 분이다" "임하룡님이 주변 사람들을 그렇게 잘 챙겨 주신다고 전해 들은게 기억난다. 역시 주변에 동생분들이 잘 따르고 하는걸 보니까 좋은 사람이라는 게 느껴진다. 유튜브 대박났으면 좋겠어요" 등 미담이 쏟아졌다.

앞서 임하룡은 차승원과 1998년 드라마 '천사의 키스'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차승원은 "형님이 그때 첫 드라마를 하셨고 나도 거의 미니시리즈 주인공을 처음 할 때였다. 30년 가까이 된 엄청 오래된 인연"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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