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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예상 밑돈 美 CPI에 10만 달러 탈환

아주경제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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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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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한때 10만 달러를 탈환했다.

16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9만6669달러)보다 3.17% 오른 9만97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이날 새벽 한때 10만650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7일 이후 처음 10만 달러를 탈환했다.

최근 들어 비트코인은 9만 달러 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가 연이어 발표되며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일 미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2% 올랐다고 발표해 예상치(3.3%)를 밑돌았다. 이처럼 인플레이션 지표가 계속 둔화세를 보이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통상 기준금리 인하는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으로 이어진다.

CPI에 앞서 미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발표했는데, 전월 대비 0.2% 상승해 전문가 전망치(0.4%)를 밑돌며 비트코인이 반등했다. 아울러 비트코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이날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날 오전 8시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354달러(약 1억4612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1억4377만원)보다 약 1.63% 오른 수치다. 통상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프리미엄’은 0.41%를 형성하고 있다.

아주경제=김수지 기자 sujiq@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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