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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윤 대통령 체포에 "한국 국민 지지…헌법 준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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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체포 소식에 미국 백악관도 즉각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국 국민을 지지한다면서 우리가 헌법을 지키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인정했습니다. 전세계 외신들도 윤 대통령 체포를 주요 뉴스로 다루면서 앞으로 벌어질 상황을 주목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홍지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는 앞으로 상황에서 한국 국민을 지지하고 한국 정부와 협력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백악관은 JTBC에 "미국은 한국 국민을 확고히 지지한다"며 "법치에 대한 한미 공동의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과 국민이 헌법에 따라 행동하기 위해 기울인 모든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외신들도 윤 대통령의 체포 상황을 앞다퉈 보도했습니다.

[CNN : 이곳에는 윤 대통령의 보수 지지자들이 한국과 미국 국기를 들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탄핵 절차를 겪고 있고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합니다.]


CNN은 '계엄령 선언으로 시작된 정치적 드라마의 새로운 막이 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추운 새벽부터 대통령 관저 밖에 3천200명의 경찰이 집결하는 놀라운 장면이 펼쳐졌다'고 전했습니다.

아예 윤 대통령을 '한국이 민주화 이후 군사 통치를 한 최초의 지도자'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지지부진했던 체포 과정의 배경도 자세히 짚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윤 대통령과 수사 기관들의 관계도를 제시하며 '한국에선 수사기관이 많아 현직 대통령을 기소하는 일이 더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외신들은 현직 대통령 체포 이후에도 혼란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타임스 : 일부 사람들은 (한국의) 정치적 위기 속 어느 한쪽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영국 BBC도 이번 위기가 끝이 아니라 정치 드라마의 다음 화일 뿐이라며 정치적 양극화의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다음 주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합니다.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한미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김예현 / 영상편집 이휘수 / 영상디자인 한영주 유정배]

홍지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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