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 등 주요 시중은행이 이날부터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완화한다. 신한·우리은행은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리고, 국민은행은 한도를 아예 두지 않기로 했다.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은 다주택자에 한해 생활 안정 목적 주담대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또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주담대 모기지보험(MCI·MCG) 가입 중단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사진은 2일 서울시내 한 은행 대출업무 창구. 2025.01.02. bluesoda@newsis.com |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변동형 대출금리를 산정하는 지표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 달 연속 하락했다. 주요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 대출금리도 이를 반영해 하향 조정될 예정이다.
15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22%로 전월보다 0.1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다. 앞서 신규 코픽스는 지난해 9월 3.40%에서 10월 3.37%, 11월 3.35%로 내린 바 있다.
잔액 및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전월보다 내렸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47%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2.98%로 전월보다 0.09%포인트 떨어졌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되거나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신잔액 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된다.
은행연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 코픽스는 최근 4주간 공시금리 기준으로 3.30~3.36%로 나타났다. 단기 코픽스는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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