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타마요, 워니 제쳤다! 아시아쿼터 최초 라운드 MVP 기염

LG 칼 타마요(오른쪽)가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KT와 경기에서 허훈의 수비를 피해 골밑슛을 하고 있다. 사진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 칼 타마요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타마요는 총 유효투표수 106표 중 49표를 얻어 서울 SK 자밀 워니(46표)를 근소하게 제치고 3라운드 MVP가 됐다. 창원 LG 소속으로는 2023~2024시즌 2라운드 아셈 마레이 이후 1년여 만이다. 아시아쿼터 선수 중에는 최초의 라운드 MVP다.

마레이와 최고의 듀오로 거듭난 타마요는 정규리그 3라운드 6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9분23초간 코트를 누볐다. 19.5득점 6.5리바운드 3.7도움 등으로 전방위 활약을 펼쳐 KBL 적응을 완전히 끝냈다는 것을 증명했다. 덕분에 LG는 3라운드가 끝난 14일 현재 14승13패로 5위로 올라섰다.

지난 9일 서울 삼성전에서는 37점을 폭발해 아시아쿼터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타마요의 활약을 앞세운 LG는 3라운드 종료 기준 14승 13패로 팀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아시아쿼터 선수 최초로 라운드 MVP에 등극한 창원 LG 칼 타마요. 사진 | KBL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3라운드 MVP에 선정된 타마요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수여한다. 또 타마요가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 키링, 스티커 등 라운드 MVP 굿즈가 출시되며, 기념 화보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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