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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에 체포된 윤석열, 역대 5번째 구속 수감된 대통령될까…현직으로선 '최초'

아주경제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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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란 우두머리 혐의와 직권 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에 체포되자, 그가 역대 5번째 대통령 구속 사례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구속된다면 현직 대통령 최초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쓴다.

윤 대통령은 15일 오전 공수처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조사는 이재승 차장검사가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체포를 대비해 약 200여쪽의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강도 높은 조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윤 대통령을 체포한 공수처가 구속 영장도 청구한다면, 윤 대통령은 역대 5번째로 대통령 출신 구속 수감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현직 대통령으로선 최초다.

앞서 전두환, 노태우,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옥살이를 했다. 가장 먼저 구속된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이다. 그는 1995년 11월 16일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등 재벌 총수들로부터 총 2838억원에 달하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전 전 대통령은 1995년 12월 3일 김영삼 전 대통령이 시행한 12·12 군사반란 및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혈진압 책임자 처벌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체포된 뒤 경기 안양 교도소에 머물렀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2017년 3월 31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서울 구치소에 수감됐다. 박 전 대통령은 삼성으로부터 433억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 직권 남용 및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마지막으로 이 전 대통령은 2018년 3월 22일, 110억원대 뇌물 수수와 350억원대 횡령,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논란이 된 다스·BBK 의혹이 발목을 잡았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 수사를 마치고 구속 영장을 청구하고, 법원이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할지 주목된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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