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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게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18-99로 크게 이겼다.
댈러스와 2연전을 모두 승리한 덴버는 4연승을 달렸다. 순위는 서부 콘퍼런스 4위다.
이날 전까지 덴버에 1.5경기 차 뒤진 서부 5위였던 댈러스는 연패에 빠졌다. 카이리 어빙이 허리 디스크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11득점 4리바운드 4스틸로 평소보다 부진했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10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 더블을 올렸다. 자말 머레이는 45득점 6어시스트로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사실상 1쿼터에 승패가 결정났다. 덴버는 1쿼터에만 3점슛 6개를 54.5%의 성공률로 넣었다. 특히 머레이가 1쿼터 19득점으로 원맨쇼를 펼쳤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3점슛 하나에 2스틸로 공수에서 활약했다. 요키치가 1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첫 야투를 넣을 정도로 요키지 의존 없이 큰 점수 차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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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 워싱턴은 파울 트러블로 강제 휴식을 취했다. 1쿼터 덴버가 36-21로 크게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완벽한 덴버 분위기였다. 2쿼터엔 웨스트브룩의 엘리웁 패스, 디안드레 조던의 덩크슛으로 댈러스 골밑을 무너트렸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3점포와 머레이의 득점쇼도 계속 나왔다. 요키치가 굳이 무리하지 않아도 점수 차는 더 크게 벌어졌다.
댈러스는 마치 올스타전을 보는 듯한 허술한 수비로 따라가지 못했다. 페이스 대결에서도 완전히 밀렸다. 종아리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인 루카 돈치치 공백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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