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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김상욱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은 합법적…불응 3회면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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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10민주항쟁 국경일 지정 법안 제안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1.09.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 "자진 출석을 하지 않고,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경우에 따라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말 바꾸기 하고 있는 그런 것들이 쌓여서 그렇다"며 "일반인의 경우에도 불응 3회면 구속영장이 나간다. (체포영장 집행은) 합법적인 집행"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1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법원에서 영장이 발부됐고 그 영장이 문제가 없다고 법원에서 재차 확인이 한 번 더 있었다. (체포) 영장이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개인의 의견일 뿐인 것이지 국가의 공적 의견이 아닌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고위공직자수사처와 경찰이 구성한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6시40분쯤 경고 방송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다. 김기현·나경원·조배숙·김석기·박대출·정점식·이철규·성일종·이만희·권영진·구자근·김정재·박수영·유상범·권영진·장동혁·정희용·김위상·조지연·이인선·이종욱 등 약 30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새벽부터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가 있는 공관촌 정문 앞에 모였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의) 돌파 방법은 사회 갈등을 극도로 유도해서 지지층을 결집하고, 극도로 혼잡해진 사회갈등 속에서 결집된 지지세로 정치적 해결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며 "(윤 대통령의) 메시지의 내용도 법적인 반박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오로지 지지자여, 극우여 단결하라' '단결해서 나를 지키라'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내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경우에 따라서는 국민 여론이 뒤집어져서 법치를 누르고 새로운 세상으로 갈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갖고 있지 않을까 싶다"며 "왜냐면 (혐의가) 내란수괴다. 내란수괴는 아시다시피 (형량이) 너무 세다. 본인 입장에선 모 아니면 도라는 카드를 던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김 의원에게 "정치를 잘못 배웠다"고 질타한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는 "이후에 이야기를 나눴다"며 "우리 당이 보수의 가치로 제대로 된 길로 가야 한다는 충언이라 말씀드렸더니 본인도 이해를 하시고 받아들이시고 더 돈독하게 잘 지내기로 좋게 얘기를 했다"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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