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경호처 직원들이 경내를 오가고 있다. 2025.01.13. yes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 영장에 불응하며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칩거 중인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윤석열은 투항하라”는 내용의 확성기 방송을 관저 인근에서 켜는 방안을 제안했다.
13일 이 의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한남동에 대북 확성기 같은 방송을 해볼 것을 제안한다. 이러한 심리전을 통해 투항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거기 어차피 옆에 민간인들이 많이 살고 이런 건 아니다. 옆에 이웃해봤자 오세훈 서울시장 뭐 이런 분들”이라며 “좀 양해해주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경호처에 있는 일반 경호관들이나 이런 분들이 사실 상황 파악이 어려운 상황일 수도 있다. 경호관들이 다 포기하면 대통령이 별수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대한 공권력과 충돌은 없었으면 좋겠다. 아무리 민주당에서 등 떠밀어도 속도보다는 유혈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불과 관련해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서는 “심리적으로 굉장히 여유를 가지고 가는 것”이라며 “나는 곧 돌아갈 것이고 정상적으로 나는 여러 가지 사안을 살피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사태가 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며 “(윤 대통령이) 자신의 탄핵이 기각될 것이라는 망상에 빠지면 지지층에 강경하게 투쟁하라는 것부터 시작해서 더 강한 물리적 저지를 요구하는 등 이상한 주문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지난 7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발부받은 공수처는 지난 주말 내내 경찰과 협의를 이어가면서 영장 집행 전략 구체화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공수처와 경찰이 집행 준비를 마무리한 뒤 이번 주중에 집행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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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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