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일 n차 변경' 봉준호 감독 '미키17' 3월 7일 북미 공개

최종 최종 최최종 개봉일 확정이다.

당초 4월 18일 북미 개봉을 예정했던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이 기존 개봉일보다 한 달 앞당긴 3월 7일 북미 개봉을 확정했다. 이번엔 '테스트 스크리닝의 좋은 반응과 호평'이라는 이유가 덧붙여졌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미키 17' 개봉일로 확정 된 3월 7일은 북미 봄 방학이 시작되는 시즌. 앞서 2024년 워너브러더스 최고 흥행작인 '듄: 파트2', 2022년 최고 흥행작인 '더 배트맨'이 개봉했던 3월 초 일정이다. 이에 4주간 이어지는 봄 방학 시즌 박스오피스를 노릴 수 있는 것은 물론, IMAX 스크린 또한 더 길게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키 17' 측은 "개봉을 앞당긴 결정의 배경에는 일반 관객 대상으로 진행된 테스트 스크리닝에서 받은 높은 점수에 기인한 자신감도 작동했다"고 밝혔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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