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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방어권' 안건 논란…인권위 회의 결국 취소

연합뉴스TV 차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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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방어권' 안건 논란…인권위 회의 결국 취소

[앵커]

탄핵 심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방어권을 보장하라는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키려던 국가인권위원회 전원위원회가 결국 열리지 못했습니다.

인권위 직원과 시민단체들의 강력한 저지로 위원들이 회의실에 들어가지도 못했는데 물리적 저지로 전원위가 취소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좁은 복도가 발 디딜 틈 없이 인파로 꽉 찼습니다.

문을 사이에 두고 회의장 안으로 들어가려는 위원들과 이를 막으려는 시위대 간 대치가 벌어진 겁니다.

당초 인권위는 전원위원회를 열고 비상계엄 관련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었지만,


이에 반발한 인권위 직원들과 시민단체들로 이 저지로 회의장 진입부터 가로막혔습니다.

<김용원/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이건 지나친 억지고 폭력이에요, 폭력. (반인권 안건을 하는 것이 폭력입니다.)"

해당 안건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방어권을 철저히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로,


윤 대통령 등 계엄 피의자들에 대한 체포, 구속영장을 남발하지 말고 불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라는 권고가 담겼습니다.

시위대는 조속한 안건 폐기와 안건을 발의한 위원 등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사퇴 해! 사퇴 해! 사퇴 해!"

약 2시간 동안의 극한 대치 끝에, 안 위원장은 결국 회의를 열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안창호/국가인권위원장> "(전원위원회에서 그 안건이 논의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마지막으로 말씀 드립니다.) 네. 알았습니다."

다만 인권위가 다음주에 해당 안건을 다시 상정해 논의하기로 하면서, 대치의 불씨는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인권위를 항의 방문한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야당 위원들은 안건을 발의한 위원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영상취재 기자 정우현

#인권위 #안창호 #윤석열 #탄핵심판 #방어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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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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