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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체포 방어 때 무기사용 지시"..."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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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의 체포 영장 재집행 때 무기사용을 검토하라고 경호처 간부들에게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고, 경호처는 간부의 비위 사실까지 공개하며 내부 동요 진화에 나섰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전술복과 헬멧을 착용한 경호처 요원들이 순찰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배낭도 메고 있는데 소총과 여분의 탄창 등을 수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이들이 대테러팀이라며, '강경파' 김성훈 차장 지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성훈) 경호 차장이 대테러팀을 완전 복장을 갖추고 무기를 휴대하고 일종의 언론에 대한 과시성 시위(를 지시)….]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경호처 간부들에게 무기 사용을 잇따라 독촉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윤 대통령 지시 여부를 밝히라고 공세를 취했습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나를 체포하려고 접근하는 경찰들에게 총은 안 되더라도 칼이라도 휴대해서 무조건 막으라는 지시를 했다는 것입니다.]


윤 대통령 측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평소 일상적인 업무 지침에 의한 적법한 직무수행을 강조했다며, 정상적인 근무를 총기를 소지하고 대비하는 것으로 둔갑시킨 가짜뉴스라고 주장했습니다.

[석동현 / 윤 대통령 법률자문 : 아니면 말고 식으로 내뱉는 그런, 하나의 가짜뉴스도 아니고 그건 뭐 하나의 날조이죠.]

대통령경호처도 입장문을 내고 경호처 간부가 김 차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다가 대기발령 됐다는 윤 의원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해당 간부는 최근 국수본 관계자들과 만나 군사 시설물 위치 등 내부 정보를 전달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간부회의 때 한 발언에 대한 불이익이 아니라는 겁니다.

간부의 기밀 유출 혐의 공개라는 초강수로 김 차장에 대한 지도부 반발과 내부 동요를 무마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잇따른 의혹 제기가 진실공방 양상으로 흐르면서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재집행 시 경호처의 대응을 예측하기는 더 힘들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경호처 내부에서는 무기 사용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다는 기류라며, 강경파들의 우발적 대응이 가장 우려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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